돈(Money)
오늘날, 돈은 사람을 시지푸스의 후예가 되게 한다.
어떤 돈의 양도,
심지어 요즘에 길거리에 버려져도 아무도 거들떠보거나 집어가지 않는
1 원짜리 동전이나 10 원짜리 동전조차도
순수자아에는 과한 무게로 작용하여
사람의 동심을 추락시킨다.
100 원짜리 동전도 돈으로 보지 않는 아이들은
돈이 단위이며 단위의 축적이 큰돈을 버는 핵심적 비결이라는 경제적 논리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접하는 돈의 액수가 당장 쓰기에 필요한지 아닌지의 여부만 중요하다.
절약의 미학이 땡볕에 달궈진 시멘트 바닥 위에 떨어진 물방울처럼 증발하고 있다.
물론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이이들이 그럴 수도 있다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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