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최상의 문자-한글 49

[스크랩] [우리말 어원] 곤죽, 골탕먹다

곤 죽 `엉망이 되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곤죽은 곯아서 썩은 죽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다가 밥이 몹시 질거나 땅이 질척질척한 상태를 가리키게 되었으며, 나아가 사람의 몸이 몹시 상하거나 늘어진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술을 곤죽이 되도록 퍼 ..

[스크랩] [우리말 어원] 고주망태, 향음주례

중국의 시인 백낙천은 자기 집을 취호(醉戶)라 했고, 도연명은 그가 자던 바위를 취석(醉石)이라 했으며, 사현은 한 섬의 술을 마셨기에 취호(醉虎)라고 했습니다. 또, 체옹이라는 사람은 한 섬의 술을 마시고 길가에 쓰러져 있어 취룡(醉龍)이라 했고, 이백은 취해서 글을 써도 착오가 없어 취성(醉聖)..

[스크랩] [우리말 어원] 곰팡이, 곰탕, 곰

"곰팡이"의 뜻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이 "곰팡이"는 가끔 "곰팡 나다" 처럼 "곰팡"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팡이 제로"라는 "곰팡이 제거제"가 나와서 "팡이"라고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팡이"라는 말은 그리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곰팡이"와 동일하게 사용된 단어..

[스크랩] [우리말 어원] 구레나룻, 굴레/멍에

구레나룻 구레나룻은 구레와 나룻이 합쳐져 이루어진 말이다. `구레`는 소나 말의 대가리에 씌우는 `굴레`의 옛말이고, `나룻`은 `수염`의 고유어이다. 그러므로 구렛나룻은 굴레처럼 난 수염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귀밑에서 턱까지 잇달아 난 수염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굴레/멍에 소에 코뚜레를 ..

[스크랩] [우리말 상식] 수·양의 명칭들 - 강다리/담불/전/모숨/자밤/좨기/꿰미

강다리/담불/전/모숨/자밤/좨기/꿰미에 관한 풀이 양이나 수를 이르는 순수한 우리말 명칭은 참으로 많다. 큰 놈 뱃속에 작은 놈 한 마리를 끼워넣어 파는 자반고등어 같은 것을 '손'이라 하고(작은 새끼자반 한 마리를 끼워넣은 것은 '외동덤', 두 마리를 끼워 넣은 것은 '남매덤', 그리고 거의 같은 크..

[스크랩] [띄어쓰기] 전문 용어의 띄어쓰기

ㄱ.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원칙 허용 만성 골수성 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국제 음성 기호 모음 조화 긴급 재정 처분 무한 책임 보상 배당 준비 적립금 손해 배상 청구 관상 동맥 경화 증급성 복막염 지구 중심설 탄소 동화 작용 해양성 기후 두 팔 들어 가..

[스크랩] [띄어쓰기] 그 밖에(x) → 그밖에(o)에 관한 풀이

수식언의 띄어쓰기 관형사는 체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꾸미는 말로, 조사가 붙지 않고, 활용하지 않으며 쓰임에 따라 성상 관형사, 지시관형사, 수관형사로 나뉘어 집니다. 부사는 주로 용언 앞에 쓰여 그 용언의 뜻을 분명하게 한정하는 말로 문장에서 수식어 구실을 하는데, 쓰임에 따라 성분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