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 1921

누구에게 무엇을 묻지 마세요 Don't ask what to whom

제게무엇을묻지마세요 누구에게도 무엇을 묻지 마세요 답은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습니다 왜라고도 묻지 마세요 왜라는 물음은 돌아오지않는 둥근 메아리의 끝없이 되풀이 되는 날개짓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머무르고 있을 뿐 묻거나 답하지 않습니다 뇌의 온갖 상상을 뛰어넘어 그래도 답을 원하신다해도 더 이상은 묻지 마세요 자연안에서 질문과 대답은 둘이 아니라 영원에 흔들리고 있는 한 잎새의 양면이니까요. (20110126100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