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각자의 몫
깨달음은 각자의 몫이며
끝없는 지향이자 일종의 그리움.
미망과 몽환으로부터 벗어나 선연해지는 것.
시는 각자의 경지에서 쓰여지는 것.
세상사람들에게 이해를 구하지도 서로 위안하지도 않는 것.
삶의 병고가 서서히 나아가는 것.
깨달음 안에서는 깨달음이 없는 것.
다만 수평선 너머에 있는 어떤 이어도를 향하는 돛대에 심장을 펼쳐 다는 것.
(200711271934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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