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비타협성과 삶의 의미에 대하여
(About Uncompromising Quality of Time and Meaning of Life)
끝내,
합일을 이루지 못하여
서투른 죽음이 주선하는 어줍잖은 화해.
어느덧,
한계의 눈에 익은 자연,
그 밤의 자욱한 무명(無明)안에서
별빛의 눈길로 총총히 바라보는
지나간 생소함은
기억 또한 사소하기에
제 바람살에 쏠리어
우주에 회자될 리 없으니.
[02:18am, 3/13(Thr),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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