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Siberia)
말은 침묵의 시베리아
그래서 우리는 시베리아의 뭇 늑대들처럼
가쁜 숨을 멈추고 목줄기를 세워
대화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정감을 나누다,
이따금
길거리에서 마주친 이름 모를 여인이 우연 미소를 지으면
애락(*3)의 바위틈에
아름다운 홍예가 서린다.
비(*1)와 햇살(*2)사이에...(14. Feb.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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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슬픈 비감
*2:환희의 기쁨
*3:세월의 날과 올, 시간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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