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청록의 시절(Bygone Days of Blue-Green)

imaginerNZ 2007. 10. 27. 01:12

청록의 시절(Bygone Days of Blue-Green)


언제나 청명한  *푄(Fohn)의 하늘 아래
生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노래하라.


심장이 신록에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자연한 사랑에 애간장 질녹아 흐르고
두 눈의 형형한 기운 몸서리 내리어


네 영혼의 구름 고절(孤絶)함에
세상 끝 벼랑에서 영원을 바라보았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노래하라.
[11:19pm, March 10(Mon),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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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hn(움라우트 포함)현상:비를 뿌리고 높은 산맥을 타고 넘어 고온건조해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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