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조는 동이족이다--치우천왕과 황제훤원 (1)
치우천왕은 배달국의 14대 자오지 한웅을 일컫는 말이며,
황제훤원(BC 2692~2592년경)은 삼황오제 중 한사람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뿌리와 관련하여 삼황중에서도 황제 훤원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어서
중국정사의 첫 번째 책인 사기 에서도 첫머리를 황제훤원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그후의 제왕들도 대부분 그뿌리를 황제훤원과 연결 시키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황제훤원에 대해 [태백일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소전의 다른 지파를 공손이라 하는데, 짐승을 잘 기르지 못해 헌구로 유배시켰다.
훤원의 무리는 모두 그의 후손이다.]
사기에도 이와 유사한 기록이 나온다.
[ 황제는 소전의 자손이고 성은 공손이며. 이름은 훤원이다.]
앞에서 살펴본 본 것처럼 소전은 배달국에서 갈라져 나간 사람으로서,
바로 염제신농의 아버지이다. 그러한 소전에서 다시 갈라져 나간 후손중에 한 사람이 공손이며,
그 공손씨의 후손이 바로 황제훤원이라는 내용이다.
이러한 황제훤원과 배달국 14대 한웅인 [치우천왕] 사이에
수차례에 걸친 전쟁이 있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사기를 비롯한 중국의 문헌에는 황제훤원이 [치우]를 죽이고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훤원에 앞서 [치우천왕] 에 대해 살려볼 필요가 있다.
먼저 [삼성기] 상편의 기록을 보자.
[신시 말기에 [치우 천왕]이 청구를 개척하여 넓혔다.]
또 삼성기 하 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몇대를 지나 [자오지 한웅] 에 이르렀다.
신과 같은 용맹이 뛰어났으니 구리로 된 머리와 쇠로 된 이마를 하고 능히 안개를 일으키며
세상을 다스렸다. 광석을 캐고 철을 주조하여
병기를 만드니 천하가 크게 놀라 두려워 하였다.
세상에서는 [치우천왕] 이라 불렀으니, [치우] 란 세속의 말로 우레와 비를 크게 만들어
산과 강을 바꾼다는 뜻이다.]
,
14대 [치우천왕] 은 철 을 캐어내어 처음으로 갑옷과 여러 가지 무기를 만들었으며,
투구와 갑옷을 처음본 중국인들은 두려워 하며 “머리는 구리로 되었으며 이마는 쇠로 되었다” 하여
여러 문헌에서 [동두철액]을 한 무시무시한 괴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쇠를 캐내어 강력한 병장기를 만든 것이 배달국에서 비롯되었고,
처음 쇠를 다룬 것이 동이족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당시의 정황이 이러한데도 중국의 여러 문헌에서 치우와의 전쟁에서
훤원이 승리한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구의적인 왜곡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주장의 진원지 격인 사기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아도 당시
치우의 군대에게 쫒겨 다니던 훤원의 형편을 짐작할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를 이끌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일정한 거처가 없었으며,
늘 병사로 하여금병영을 호위하게 하였다.]
여러차례의 전쟁에서 번번히 패배한 훤원이 일정한 거처없이 또돌아 다녔으며,
또 언제 추격헤 올지 모르는 [치우]의 군사들 때문에 막사 밖에는 늘 보초를 세워 두어야만
안심 할수 있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그 후로 [치우천왕] 은 중원대륙에서 ‘전쟁의 신’ 으로 받들어질 만큼 사후에까지 그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치우] 와 훤원의 싸움도 결국 같은 동이족 간의 전쟁이었다.
실증 한단고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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