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이 시대의 한국문학에 대한 단평

imaginerNZ 2007. 8. 8. 19:41

 이 시대의 한국문학은 비평의 시대이고 창작은 가수면 상태이다.

이렇듯 몽롱한 가수면 상태에서

비평이 주무르는 안마를 받고 있는 모습은

너무 안락하고 게을러 보인다.

 

이 시대의 창작과 비평은 상호위안을 주로 삼는 '탁월비평'이라 말하고 싶다.

세계문학의 관점에서 무엇이 탁월하다는 말인지?

진정한 한국문학의 르네상스는 아직까지도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물 안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누가 때깔이 조금 더 곱고 누구의 무늬가 조금 더 특이한지를 따지기 위해

창작을 하고 비평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엘리엇 킴 작품방 > 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술은-  (0) 2007.08.27
한국시에 대한 생각  (0) 2007.08.21
'아래 아'음  (0) 2007.08.08
예술은-  (0) 2007.08.08
예술은 관계가 아니다  (0)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