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소르본느 대학
청록의 시절(Bygone Days of Blue-Green) -젊음의 계절, 현재 속의 과거를 그리워하며
-엘리엇 킴
언제나 청명한 현재의 하늘 아래
生에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노래하라.
심장이 신록에 터질 듯 부풀어 오르고
사랑의 자연에 애간장 질녹아 흐르고
두 눈의 형형한 기운 몸서리 내리어
네 영혼의 구름 고절(孤絶)함에
세상 끝 벼랑에서 영원을 바라보았던,
그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현재에 노래하라.
[11:19pm, March 10(Mon), 2003 / Dec 10(Wed) - 부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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