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시의 낡은 변호 Obsolete defence for poetry against capitalism

imaginerNZ 2025. 3. 25. 03:30


요즘 시시하는 것은
[쉬운 듯하나] 가장 어렵고 힘든 통정매매인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영혼을 사고 파는 것보다
더 당연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어찌보면
인간사회를 자본의 홍수와 영혼의 익사로부터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시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나만의 어줍짢은 생각이라는
생각의 메타인지 현상이 하늘만큼 땅만큼 부풀어 오른다

돈이라는 풍선이
[살아생전의 깨달음 아니면 죽음 직전의]
한 순간에 팡하고 터지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