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시에 대한 낡은 변호-초안

imaginerNZ 2025. 3. 25. 02:44


시시하는 것은
요즘 가장 어렵고 [손 빠른] 통정매매인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영혼을 사고 파는 것보다
더 당연한 것은 없기에

어찌보면
인간사회를 자본의 홍수와
영혼의 익사로부터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가
시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나만의 어줍짢은 생각이라는
이 생각의 메타인지 현상은

하늘만큼 땅만큼 부풀어 오르고 있다
[죽음 직전의] 한 순간에 팡 터지기 직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