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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예(藝)
The Art of Life
본마음의 보푸라기 하나라도 사회적 개체의 삶을 사는 한 도(道)에 들지 못 한다.
이 점을 누구나 느끼고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사회적인 삶을 살고 있어
홀로 깊어, 곱고 유순한 서로의 속마음결을
'엇비슷이 빗기며 탄주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 공통의 심적 현상을 인류사랑만으로 해소하기는 지난하나
대자연에 동화되어 무연히 잠기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한 줄기 맑고 맑은 옹달샘물이 둥글게 솟아나오며
어딘가에서 한 송이 꽃이 저만의 향기 속에 피어나온다.
언제나,
사람은 사회가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님(Nim)의 자취를 발견한다.
(200901220158 엘리엇 킴)
-수정 200911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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