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5
근래 한국문학을 보면 국가와 사회가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미친 부정적인 영향성이 마음의 눈에 와 닿는다.
유교적 도덕형식주의
근대화의 어수선한 조잡성과
주입식 출세주의 교육
부모의 명예욕과 배금주의
반공주의의 사상적 편향성 등이
어떻게 대부분 청소년들의 잠재적 창의성을 몰양식하게 범재화했는가를 알 수 있다.
문학분야만 보더라도 남북분단 이전 시기에 쓰인 글들이 독자적인 창조성을 토대로 하였고
이점이 그 이후에 쓰여진 글들의 문학성을 능가한다는 점은 어찌보면 씁쓸하면서도 가슴 아픈 현상이다.
(200812211442 엘리엇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