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행-26
더 이상 아파하거나 그리워하지 않고
마냥 아무렇지 않고 자연스러우면
그는 자연 속에 들어 이름 없는 하나의 풀잎이 된다.
한꺼번에 울어예는 매미들의 소리에 아득히 먼
한여름의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든.
(20080912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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