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화상(A Portrait of Mankind) -To Irene from Elliot Kim 인간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다 인간으로 죽는다. 인생에 최후로 남는 것은 인간성뿐이다. 그건 신성은 아니다.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누구에게나 무엇인가를 그릴 연필 한 자루와 도화지 한 장과 저만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아무도 서로에게 캐어 묻거나 지어 답하지 않고 다만 대자연 속애 서 있는 자신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 신은 태초와 그 끝을 주관하고 그 사이 세상에서 끝없이 분화하며 해결에 나서지 않고 항시 위안에 머문다. 결국 인간의 몫은 인간이기에, 아이린(Irene)! 그래서 홀가분한 나는 신전에 가지 않았고 당신에게도 역시나 연락을 하지 않았다오. ------------------------------------ Irene: a woman painter living in South Island of New Zea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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