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경우에 목적보어는 모두 '결과'를 나타내 줍니다. 그리고 인도유러피언 언어에서는 동사가 그 이하의 구조를 결정하고 우랄알타이어에서는 끝에 나오는 동사가 앞에 나오는 주어 다음의 부분을 역지배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동사의 '역지배 기능'을 익혀서 자연스럽지만 영어모화자들은 그걸 익히느라 애를 먹지요^^. 영어의 S + V ~ 구조는 긍부정을 먼저 내리고 의미내용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성적이고 우리말은 긍부정을 전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성적이라 당연히 형용사가 발달되어 있지요.
암튼 재래식 영문법은 영어 비모화자가 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할 때 구문의 이해와 정확한 표현을 위해 필요하나 어느 정도 구문 이해가 되면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영어가 일취월장합니다. 그냥 문법을 넣고 있으면 영어구사에 가장 큰 장애가 됩니다. 그리고 일본식 문법용어는 가급적 익히지 마시고 원리 이해 위주로 하면서 대표적인 문장들을 암기하시면 구닥다리 문법지식 떼어버릴 때 아주 홀가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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