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일본어 어휘분석 by L. Kim

2018년 10월 21일 오후 09:35

imaginerNZ 2018. 10. 21. 22:15

일본어 지명 해석


일본어의 지명은
1. 한반도의 도래인이 열도에 도착했을 무렵에 조몬인의 거주지명을 약간은 참고하되 대부분의 지명은 지배세력인 야요이인의 언어(고 반도 언어)로  명명되었을 거으로 짐작이 된다. 뉴질랜드의 지명에 마오리 족이 정주하던 지역은 마오리어 지명이 상당수 남아 있고 백인이 새로 개척하여 마을을 이루었던 곳은 영어 지명으로 확정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있으나 일본열도의 경우에는 그 정반대의 경우로 추정된다. 그 이유로 뉴질랜드의 경우 백인 이민자들보다 마오리족의 인구나 지역본포, 그리고 생존적 강인성으로 영국과의 투쟁을 통해 사회적 구성원의 자격을 얻었으나, 예를 들면 뉴질랜드 남섬의 하스(Haarth)는 백인이 새로 정주한 곳이라 유럽어 지명이고, 인근의 호키티카는 마오리어로 '바로 되돌아 온다'는 뜻이고 뉴질랜드 북섬의 최대도시인 Auckland는 영어지명이고 인근에 마오리족이 이미 실거주하던 여러 지역명은 마오리어 명칭으로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오클랜드에서 북쪽에 있는 작은 반도는 Hwangaparaoa 등등은 마오리어 지명으로 현존하고 있다.
2.. 반도인이 일본열도로 이주하기 시작했을 시기에 열도 조몬인의 인구가 희박하여사람이 살지 않는 신 정주지 및 탈취지역은 도래인의 언어인 가야어와 백제어로 지명을 표기한 경우로 이 경우에는 반도 한어와 발음이 유사하여 원어의 그림자 추적이 가능. 그 당시의 인구비례를 고려하면, 희박한 조몬인에 비해 도래인이 75~85%를 차지한 정복족임을 추찰하여 일본어 지명의 75~85%는 순전히 고대한반도어로 어원추적이 가능. 
3. 그 당시의 중국어 발음에 따라 지명을 칭한 경우로 역시 어원추적이 가능 
4. 조몬어(일본 토착어)와 야요이어(도래인이 쓰던 반도한어)의 조합어로 50~70%는 어원추적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조몬인도 역시나 북방계통의 야요이인이 열도에 도래하기 이전에 한반도에 거주하던 신석기인이 열도로 청동기 또는 철기부족인 북방이민의 반도 유입으로 일본열도로 피신하여 이주하였기에 희미한 그림자 추적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어느 정도의 상상적 어원추적의 장은 열어두는 것이 가능.   

5. 고대한반도어와 한자어의 의미중복에 의한 표현.


#일본 지명의 사례들
*나가사키(장기):고대 한반도어. 나가(늘쿼,길게 늘여)+사키(솟기) >산맥이 길고 너르게 솟아있는 곳의 뜻으로 도래인이 해안의 저지대에 상륙하였을 때의
원경으로 늘어선 산맥의 풍경에서 지명이 유래한 듯.
*히로시마(광도): 고대한반도어. 히로(멀리 널어,넓어)+시마(섬) >너른 섬
*오사카(대판):고대 한반도어. 오(백제어 온/큰)+사카(삿ㄱ,판자>'싹(사카)'둑 잘라낸 나무)>판은 바둑판, 윷판, 장기판이라고 할 경우에 쓰이는 판의  뜻으로 오사카(대판)은 '큰판'의 뜻으로 정복자의 크고 너른 점유지를 일컫는 말로 추정. 
*구마모토(웅본): 고대한반도어. 구마(곰)+모토(맡,맏) >고대 일본열도에는 곰이 없었으므로 곰은 곰족의 족장을 뜻하는 것으로 구마모토는 곰족 족자미 맡은 근거지, 즉 반도에서 도래한 어느 부족이 열도에 터를 잡은 근거지였을 것으로 추정됨.
*가고시마(녹아도)::고대한반도어. 갓(가시,뿔)+고(꼬마, 작은 이)+도(시마>섬) > 사슴 새끼의 갓난 뿔처럼 생긴 형상을 한 섬이 보이는 곳.
*가나자와(금택): 고대 한반도어. 가나(칸,캐다>금)는 조몬어일 수 있음.+고재 한반도어인 자와(잠긴 늪): 금을 캐던 늪, 혹은 금빛이 나는 늪의 뜻으로 추정컨대 전자의 경우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후자의 의미인 듯.
*아키타(추전): 고재한반도어. 아키(가을)+타(따,땅,/논 '답'): 추수 이후에 쓸쓸함이 배어 있는 가을밭의 들녁 풍경. 비교적 온난한 큐슈나 관서지방에 비해 추운 동북지방에으로 이주한 사람들에게 일찍 찾아오는 가을단풍과 이른 서리가 내린 가을밭은 이미 조금씩 배어드는 황량함에 일찍 내리는 서리에 동장군의 도래를 예비하는 아름다운 풍경의 끝장면으로 여겨졌을 듯. 겨울 눈밭이 되기 직전의 한랭한 기운이 서린 풍경의 가을밭. 
*무사시노(무장야): 무(한자어)+삿(감출 장-'쌓(사흐, 사스'다)+노(논, 즉 들녁의 뜻)/ 사(쌓아)+시('있'의 옛말 '이시')>
빈 들녁
*나토리(이름 명, 가질 취): 이름을 낳다의 '나 ㅎ' + 도리(이름을 달다>옛말 돌다) "
*나바리(이름 명, 베풀 장): 나타내다의 나+베풀다,벌이다의 벌)
*나리타 공항(이름을 날리다의 날. 이룰 성 +밭 전으로 타는 땅(들)의 뜻
*나라시노(습지야)?익힐 습으로 늘(나리)의 뜻도 있음+뜻 지(시)+노(들 야>논, 들, 밭의 뜻)
*나수오산(나스+카라스(까마귀)+산(야마)
나카쓰(가운데 중+나루 진)으로 고대한반도어에서 유래. 나카는 안의 것+쓰(진)은 바닷가, 나루의 뜻으로 썰물의 써에 해당.
*나고야(이름 명 옛 고 집 옥/휘장 악): 이름이 나다의 나+옛 고+집 옥(야). 옥은 옛 조상의 명패를 모시는 곳이 원래의 뜻. 이름이 지어져(나서) 오래 산 곳.
*장병(길 장+ 물가/선착장 병): 태풍이나 풍랑을 피해 나란히 길게 함(하마)께 두는 곳. 선거, 정박장의 뜻.

-수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