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Talent
이것은 아득히 먼 미지의 깊이에서 태어난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이 가장 먼 곳에서부터
시종 잊은 세월과 더불어 별빛을 하나씩 켜며
지상의 빛과 어둠 사이로 내려와
끝 모를 그리움의 바람 타고
흔들리는 듯, 흔드는 듯
우주의 기억 속에 최초의 종(種)으로
혼의 꽃을 하나 둘 피워내고 있다
(201102100010am 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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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始終)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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