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사람은영혼이있는십삼지의맨마지막동물

imaginerNZ 2008. 3. 10. 01:56

우주적관점에서사람들이사용하는말은새총과같다새총알은무엇을맞추거나혹은허공으로날아간다사람에게말이피치못할진화적산물이라해도심지어이런저런시로드문드문말꽃들을피운다해도그것들이말을수단으로하고있다는점에서뭇짐승들이제각각내는목성과무엇이다르다고이사실또한말로강변할수있을까?무엇보다도먼저'모든생명은다름이없고한결같다'는마음가짐이사람의삶과사회에얽힌집착을풀어헤친다.그제서야개인은스스럼없이자연에녹아들기시작하고그이후에사람의입에서말의자연이흘러나오기시작한다.그소리는십이지에해당하는짐승들과 여타모든동물들의소리와동등하다.인류의비행복은인류자신이이세상에존재하는다른것들과다르다고생각하는데에서비롯된다사람을십삼지의맨마지막동물이라고생각하면좋을듯하다.당신에게사지가달려있듯이애벌레나나비나영양혹은 참새에게도그에해당하는것들이달려있다.모든생물에게는당신과같은뇌가있고심장이있다.어떤의미에서모든생명은창조되었거나아니면진화되었거나혹은지적설계의결과라거나등등으로말할수있다.이들중에선택은인류에속하는동물들각자-바로여러분들-의몫이다.다만선택하기전에당신은영혼을지닌동물이라는사실도함께고려하기바란다.

(200803100156 엘리엇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