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Maxim) 격언(Maxim) 어느 만큼 이루고 휘이며 빗나간 것들에서 못 다함을 말하는 것 최초의 생명체가 품고 있었던 탈각의 꿈을 첫꿈으로 삶의 속도 너머 천천히 끄덕이며 깨닫는 인류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망의 깃털 속 속이 숭숭 비어있는 날짐승의 뼈자루를 날개짓하는. (200907182340 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7.18
구도행-33 구도행-33 완성을꿈꾸는이에게 미완성은자신의회오리에휘말리며완성으로무한수렴한다 무변대한우주의운행속으로 (200907121856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7.12
구도행-32(달항아리)-최종 수정 달 항아리 구도행-32(The Way to Nirvana-32) 그리움의 어울 안에 남김없이 남는 비움 (200907100116엘리엇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7.10
구도행-5 구도행-5 [ 본유의 소성(素性)] 인간성의 첫단추는 개인의 타고난 성정이다.도(道)에 입문할 때우리가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성정이다. 도의 옷을 입을 때나도의 옷을 벗을 때에는누구나 예외없이 먼저 첫단추를 끼우고먼저 첫단추를 끄른다. 마찬가지로 누구나 예외없이도(道)의 첫단추를 끼우고 풀 때,마음은 도를 지향하나 성정이 피워내는 연무의 느낌은 제각각이다. 도는 빛결 고운 새 옷자락이거나 혹은 세월에 바랜 옷의 남루함이 아니다본시 도에는 끼우고 푸는 단추나혹은 끈이나 솔기가 없으며더우기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재능도 아니다. 사람은 아무리 참선을 하고 수도를 해도그 사람의 성정을 애써 외면하거나지우거나 뿌리뽑지 못한다. 다만 그 성정이 그침없는 물처럼 자연스레 성정의 골짜기에 폭포와 소를 지..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7.09
여로(餘路) -깨달음을 구하는 모든 영혼에게 -사랑하는 관지에게 여로(餘路) -깨달음을 구하는 모든 영혼에게 -최종 수정 완료 -이 글을 나를 낳고 길러 주신 부모님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헌정합니다(20100524). 결국, 언행은 시도하지 않는다 바람 없는 나무로 만일 자유로이 날 수 있다면 그건, 어린시절의 푸른 하늘이 아직도 마음에 가득하기 때문이리라 만일 마음껏 웃으며 한없이 대화할 수 있다면 그건, 수평선 너머 미지의 세상을 꿈꾸던 청소년이었기 때문이리라 만일 사회에 살며 삶의 애환에 가슴 아파한 적이 있다면 그건, 삶의 물길이 때로 뒤척이며 멀리 굽이쳐 흐르기 때문이리라 만일 아무도 없는 반백의 숲속에서 홀로 깊이 울 수 있다면 그건, 단지 사람의 아가로 태어났기 때문이리라 지금, 영혼의 고요한 춤사위 따라 별밤하늘 아득히 길(道)을 가고 있다면 그건, 어.. 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2009.07.06
인용: 김대중 대통령의 노무현 대통령 추도문 저는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으나 양심중립적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인용해서 올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무현 대통령 추도문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 엘리엇 킴 작품방/노무현님 추모시 2009.07.03
야생화의 접두어 설명 꽃 이름은 접두어를 통해 꽃의 자생지, 색, 크기, 특징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갯 : 해안이나 갯벌, 계곡, 냇가 등지에서 자라는 것(갯개미취, 갯메꽃, 갯방풍, 갯질경이) ▲골 : 습한 골짜기에서 자라는 것(골등골나물, 골사초) ▲구름 : 구름이 있는 높은 산지인 주로 백두산이나 북부 고원.. 엘리엇 킴 작품방/편지글(서한집) 200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