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가치[Geulgachi]-엘리엇킴블로그

만물의영장이라서있는사람의운명이갈곳없음이여

꿈 꾸는 기린 시는 생전에서 사후 너머 부르는 영원한 현재의 노래, 생의 깊은 뿌리를 떠나 잎새에 와 닿는 사이 바람의 입술에 남겨지는 음유. 어디에도 누어 쉴 데 없으니, 이내 생은 광활한 우주의 정원(宇宙園) 어딘가에 다소곳이 서 있는 한 그루 별빛낭이 되어보자. ------- 낭:나무

살면서 절망과 희망은 오누이

知는인간이보잘것없는벌레와다를바없다는사실에대해뇌를쥐어짜면서냉철하게부르짖는문자화된항변이다 知는인간이라는동물의체계화된자기만족방식이다인류사의知는결국목표가없다는사실을인정하게될것이다 그것은다람쥐가쳇바퀴를돌리는것과다를바없다최소한도知가神을모독하는일이발생..

요즈음현대시는마음보다말의속성에길들여져있다.예술은오로지깨달음에서시종의나래를편다

역사상의인물들중에스승을찾게되는일은진정반가운일이다 살아있는스승보다이세상에없는스승이차라리나을수있다 영원히살아있는스승의음성을듣는것만으로도족하다 생물감이없이아득하여좋다.

인간은침묵하는동물이다 말은처음이나끝이아니라언제나중간에떠돈다 말이처음을말했다는건말이어머니처럼화장을하기때문이고 말이끝을말했다는건말이신을미용하기때문이다.

깨달음을뺀답이앎이다 삶에서앎은답이아니라정답을열망하는오답일뿐이다 깨달음은知보다無知에훨씬더가깝다 無知의영역은깨달음에남김이없고 깨달음은知와無知와그너머무지개로뻗어있다

술좌석은어정쩡하여무분별하다 그런분위기를자유롭다고할수도없다 삶은원래내키는대로가게되어있는데 그렇게살지못했던사람들이술을마시면자유를구가하는듯하나 그것은자유로움이아니라일시망각의해방감에불과하다 술이있기에세상은조금더평온하고마지못해지키는사회적질서가유지되고있다 술이없는사회의형법은함무라비법전에가까워진다.

한국의엄마보다인간으로태어나더한스트레스에찬신념은없었다 그래서전쟁을피하면한국은세계의선진국에가능한신속히진입할수밖에없다 전쟁이발발한다해도선진국진입은대세다. 이건참단순한문제다. 다른나라어머니들이이걸목숨걸고따라하면 이르든늦든세계의모든국가가선진화될거라는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