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술-0

imaginerNZ 2007. 10. 27. 00:58
 

술-0


바람에 마른 잎 지듯

세상이 술을 마신다,

때 아닌 때를 밀어 올리듯이.


늘 처음인 발길이 세상에 닿아 절로 돌아다니니,

사람은 소박하고 그 마음 변함없어 가난하여라,

자연에 꽃이 피고 새가 울고 파도가 일고 자듯이.

[2:08 am, 9/15(일),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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