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문학관 사이트 게시판에 남긴 글
by Elliot M. Kim
한국시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정지용님의 뜻을 받드는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우'와 '탁월함'이라는 말이 남발되는 이 비평성세!
얼토당토 않은 시들이 시의 정신을 자임하고 있음은
어처구니 없이 슬픈 현실이다.
우리의 혈통이 이 정도였는가?
한국시는 개별시대를 수 놓고 있는 역사성에 빠져들었다.
한국시는 세계화를 통해 진정한 출발을 해야 한다.
진정한 시의 르네상스는 과거의 유습에서 비회의적으로는 태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땅의 젊은 시인들이여,
한국의 모든 시와
자신의 모든 시와
일체를 버리고
단절하라!
회의하라!
회의하라!
회의하라!
불사조가 되어 새로이 태어나라!
이 모든 것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와 화평을 위해
-엘리엇 M.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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