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시론

한국시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imaginerNZ 2007. 6. 22. 01:53

-정지용 문학관 사이트 게시판에 남긴 글

  by Elliot M. Kim

 

한국시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정지용님의 뜻을 받드는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우'와 '탁월함'이라는 말이 남발되는 이 비평성세!
얼토당토 않은 시들이 시의 정신을 자임하고 있음은 
어처구니 없이 슬픈 현실이다.

 

우리의 혈통이 이 정도였는가? 

한국시는 개별시대를 수놓고 있는 역사성에 빠져들었다.
한국시는 세계화를 통해 진정한 출발을 해야 한다.
진정한 시의 르네상스는 과거의 유습에서 비회의적으로는 태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땅의 젊은 시인들이여,
한국의 모든 시와 
자신의 모든 시와
일체를  버리고

 

단절하라!

회의하라!

회의하라! 

회의하라!

 

불사조가 되어 새로이 태어나라! 

이 모든 것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와 화평을 위해

-엘리엇 M.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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