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울 때는 삶을 뒤집어라
-엘리엇 킴
사랑은 삶을 구원한다
삶이 끝없이 길고 고통스럽다 여겨질 때 사랑을 찾아나서면
당신의 삶이 바뀔 수 있다.
절망의 겉을 뒤집으면 희망의 속이 보인다.
뒤집고 안 뒤집고는 당신의 몫이다.
아무런 의지없이 체념에 빠져
지금의 상태대로 세월의 물살에 마냥 떠밀려가는 것은
그대에게 주어진 운명이 아니다.
당신이 머물고 있는 곳에서 그냥 밖으로 걸어나가라
남을 의식하지 말고.
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과거의 그늘에 살던 어떤 동굴사람이 아니다.
찬란한 금빛햇살과 부드러이 설레는 은빛바람이 이제 당신의 벗일 수 있다.
이러한 햇살의 화평과 바람의 자유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 사랑이며
이러한 사랑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행복을 나누고 싶어하게 되며
서로를 아낌없이 그리워하고
더 나아가 모든 것을 그리워할 수 있게 된다.
괴로울 때에는 삶의 안과 밖을 뒤집어 보라.
동굴의 입구가 저기 보인다.
그러니, 이제 다만 그대의 어두운 동굴 밖으로 걸어 나오라.
그러면 맑밝고 훈향에 넘치는 세상이 그대의 눈과 발 앞에 시원스레 펼쳐질 터이니.
[2007년 5월 28일 11시 47분; 대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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