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91(손님)
손이 찾아왔다
한동안 서로 말이 없다
오랜 세월 지나 과묵해진 탓이다
혼의 깃대끝에 바람없는 깃발이 소리없이 나부끼고 있다
멀리 구름 이는 히말라야의 설산맥 아래
어느 길손이 돌아갔다
(201007021828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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