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감상성에 대하여
On Sentimentalism in Literature
문학에 있어서 감상성은
일생의 불요불치(不要不治)에 해당한다.
그것은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것은 '제자리에서 맴도는 빛살 잃은 별의 기운'과 같다.
감상성의 유일한 치료방식은
정체없는 그것을 남김없이 통째로 들어내는 것,
오직 '절필'이다.
그것의 흔적조차 없어지기까지
설령 기다림에 일생을 스친다 해도.
(201006240931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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