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자(獨居者)의 노래 -1분작
홀로 사는 이에게 더한 화평에 소박한 행복이 어데 있으랴?
자연을 벗삼아 두루뭉실 구름 껴안고
해와 달을 아들 딸 삼아
가장 가까이 보이는 별빛네 마을에서
고운 흙 캐어 주발을 굽고
고마운 대지 이웃 삼아
말없이 귀웃고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는 삶이 때로는 죽음보다 더 가까운 듯하니
애초에 홀로 살아온 이에게
번다한 행복에 그 뒤안길의 평안이 무슨 소용 있으리오?
[04:01am 11/28(Thr), 2002 : 대치3동에서] *NZ에서 쓴 ‘Happiness Calm'과 유사한 화평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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