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인생과 사랑 시

귀밝이술-전면 개정

imaginerNZ 2008. 4. 23. 17:56
 

귀밝이술

      -간주곡(間酒曲)


한 잔 마시고

보름달 껴안고 두둥실! 

 

두어 잔 마시고

별싸라기 뿌려 헤며 덩더꿍 덩실!

 

서너 잔 마시고

‘어슷이’ 비틀젓틀!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력이

‘비슷이’ 속삭일 제,

 잠겨 나는 시공(時空)의 코러스는 어드메쯤 울리며 오나?

[12:44am,  11/13(수),  2002  엘리엇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