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문예에 대한 판단(Judgement of Your Own Art and Literature)
문예를 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문예를 하는 사람이라면
예외없이 관성적인 타성에 빠져들게 되어 있다.
자아는 개성의 강박에 의해 굳어가는 젤(gel)화된 덩어리와 같다.
관성에 의해 굳어가는 문예를 고수하는 사람은
피어나지 않을 꽃을 기다리며 인생을 보내고 있다.
끊임없이 한없이 부드러운 젤(gel)성을 유지하는 문예는 진정성이 있다.
어느 한 시대에 그런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그 시대를 관류하는 문예의 물살은 밋밋하지 않다.
(200803181054 엘리엇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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