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언 -5 그리워하는 삶
-엘리엇 킴
그리움은 사람의 궁극적인 감성이다.
그것은 어떤 귀일지향의 감성이며 모든 감정은 거기에 깃들어 있다.
그러니 당장에 머물지 말고
누구인가,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라.
그리워하는데 익숙해지면
그대의 삶은 그대만의 꽃을 피우게 된다.
그러니 다만 그리워하며
형편 닿는 대로 그리움을 조금씩 구현하라.
그러면 그대의 삶은 명예를 낳는 권력과 돈과 지식에서 차츰 멀어지며
절로 행복에 잠겨 심경이 고욱해진다.
그리움은 우리의 주위에 은은히 번지는 빛이요
행복은 그 빛과 그림자 속을 함께 하는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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