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좌석[Drink Meet]
-엘리엇 킴
절대다수인 1차원의 인생과
몇 퍼센트 2차원의 인생과
그 몇 퍼센트의 3차원 인생과
존재를 잊은 무차원의 무기질 인생이 만나
삶을 토로하는 술자리에 모여 앉았다.
말은 오로지 경전(經典)을 이루고
침묵은 여백의 그림자옷 제 두르고
순간의 무한은 쪼갤 수 없기에
말이 많아 탈은 있었으나
말이 없어 탈 또한 없었다.
[04:13, 6/13(Fri),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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