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일생
painful one life
너무 아파하기에는
일생은 너무 짧고
아픈만큼 무딤으로 버티며
활짝 피어나는 꽃의 어둠에
스스로 어둑히 잠겨들며
삶의 현상 너머 해탈을 희원하여
그림자의 안에서 피워내는 온갖 색깔로 그림자의 형상을 장식하려하는 것일 뿐
해탈에는 빛도 어둠도 없음을
유언에 적시려는 듯이.
아픈 일생
painful one life
너무 아파하기에는
일생은 너무 짧고
아픈만큼 무딤으로 버티며
활짝 피어나는 꽃의 어둠에
스스로 어둑히 잠겨들며
삶의 현상 너머 해탈을 희원하여
그림자의 안에서 피워내는 온갖 색깔로 그림자의 형상을 장식하려하는 것일 뿐
해탈에는 빛도 어둠도 없음을
유언에 적시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