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격언(Maxim)-수정본

imaginerNZ 2009. 7. 26. 14:38

격언(Maxim)

 

어느 만큼 이루고

휘이며 빗나간 것들에서

못 다함을 말하는 것

 

인류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망의 깃털 속

속이 숭숭 비어있는 날짐승의 뼛자루를 날개짓하며

 

회올지는 은하의 깊어가는 눈매 어슷이

최초의 생명체가 품고 있었던

거대한 탈각의 꿈을 첫꿈으로

삶의 속도 너머 *극서히

끄덕이며 깨닫는-

(200907182340 엘리엇킴) -2009072614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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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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