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이 세계와 그 너머에 님

imaginerNZ 2007. 9. 24. 05:00

이 세계와 그 너머에 님

 

큰 스승이 만인의 가슴 안에,

이렇듯 마음 속에 이미 들어 선정히 계심을

느끼고는 있었으되 

아직까지 미처 깨닫지 못했음에

 

이제 어렴풋하면서도 서서히

이 서툰 걸음마로 님의 발치에 마지막으로 다다르고자 

혼연히 느끼고 거듭 깨우치며 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0709240500 엘리엇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