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수상록·에쎄이
마음끼리
imaginerNZ
2007. 8. 19. 05:19
마음끼리(Mind to Mind)
사람과 동물과 식물과 사물끼리
서로서로 나누는 대화는
말이 아니라 마음이랍니다.
안 들려도,
안 보여도,
말을 못 해도,
마음이 살아 있으면
우린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잖아요?
그러니,
참말은 마음이 한답니다.
마음은,
우리의 벗이요, 형제자매요, 부모님이랍니다.
마음은 자아와 서로를 한없이 아끼고 사랑하니까요.
또한 마음은 우리의 스승이자 제자랍니다.
마음은 스스로 배우고 가르치니까요.
그리고 마음은
착하고 순결한 영혼이 일곱색깔 무지개로 피어나는
한 마을에 한 학교생들이랍니다.
서로 마음을 아끼고 사랑하셔요.
그러면 우리가 서로 바라보며
살며시 웃는 미소에 어린 영혼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결국 거기에 행복의 열매가 동그마니 맺힐 테니까요.
(200708190515 엘리엇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