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하는 삶/한국의 민주화

시대착오감 Feeling of Anachronism -시의 순수와 참여 사이를 쟁기질하며

imaginerNZ 2025. 6. 19. 02:40




요즈음
이 정든 땅에 발붙여 산다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고 서글퍼진다

국민을 생각했다면
정치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평생을 살면서
두 번의 반국민 쿠데타에
독재도 겪었으나
이를 민의로 슬기롭게 극복했고
온갖 고난을 겪을 만큼 격고 이룩한
이 세계적 선진 민주국가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하는 의문에 흠뻑 젖어든 생각이
뇌 속을 스멀스멀 기어다니고
과연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