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rNZ 2025. 4. 22. 01:06


말은 말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자체에 표상은 남겨지는 그림자
찰라에 든 그림자에는
빛도 그늘도 형용조차도 없다

늘,
시간의 끝에서
시간은 태어나고
시간은 변전에 지지 않는다

생각은 세상의 사이를 오가는 괘종으로
문득 문득 이는 바람의 대상이 되어
현현의 그네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