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킴 작품방/구도시·금언

사람의 마지막 꽃말

imaginerNZ 2009. 12. 25. 15:29

 

 

 

천상초(범의 귀과) 

 

 

 

 

 

사람의 마지막 꽃말

The Last Floral Language of Humans

 

눈물은 오직 마르고

생생한 기쁨의 잠깐 누리는

순간 속에 가냘피 원소화한다

 

그지없이 팍팍한 광대무변의 끝자락에서

시원(始原)에 잠겨드는

불청(不請)한 예의 한울림으로

(200912251526 엘리엇킴)